일 끝나고 오니까 어떤 글을 써야할지 생각이 안났다
글감이 없을때 알려주는 티스토리 덕분에 오늘 써야할 주제를 정했다
9번 2024년 올해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해본다면?
순서는 크게 상관없이 골라봤다
크게 11장이고 부가 설명 사진은 몇 장 넣어봤다
1번 사진
그 동안 모은 돈을 피티에 다 썼다
골격근양이 표준 이하에서 표준 중간으로 올라갔다
갑자기 살이 쪄서 체력이 바닥이 났었는데 지금은 몸이 훨씬 가벼워져 좋다
근육 1키로당 돈으로 환산하면 1700 만원이라는데 돈 번거죠
멋찐 어른이 되기 어려워요 할머니
2번 사진
강규희 작가님의 감정에 대한 글을 구매했다
여러 섹션이 나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끌리는 것은 매우 많았으나 딱 하나만 골라보았다
뭘 구매해 읽었는진 사진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나도 내 글을 써보고 싶다
3번 사진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전에 가봤다
성심당을 두번이나 갈 수 있어 여한이 없었다 성심당은 케익이 진짜 맛나다
동생의 생일 케익도 성심당에서 사서 공수했는데 어찌나 무겁던지,,, 동생이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이다 모짜르트 케익 맛있어요
귀엽고 소중한 공간 프렐류드의 사진
4번 사진
간호사인 동생의 얘기를 듣다보면 앞으로 내게 남은 계절이 몇 번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꾸 가는덴 순서 없다는 말을 함 ㅋㅋㅋ
평일의 어느날, 일을 가지 않고 드라이브해서 밖에 자리를 잡고 호수랑 하늘만 계속 쳐다봤다
복잡한 상념이 별 거 아닌거처럼 느껴지는 평화로움이었다
5번 사진
긴장하면 더욱더 머리가 하얘져버려
글도 제대로 못 읽었다 나증에 보니까 웃김ㅋㅋㅋㅋㅋ
후기 쓰고 싶은디 아수워
6번 사진
애기들이 어른들이 아무데나 핑 붙이는걸 그렇게 싫어한다는데…
어쩔 수 없다 아가들아 니들이 참으렴
한 가지만 빼고 다 공감이 가는 결과가 나왔다 👍 내적분노핑
선택적 낯가림은 아님 그냥 낯가림
7번 사진
다시 그림을 그려봤고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 제안을 해주신 빈칸 피디님께 감사한 마음이다
용기를 내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새로운 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다
요즘도 꾸준히 연락 중!
8번 사진
일단은 그만두지 않고 하고 있어요
그만두지 않는 재능이 있네요
9번 사진
안 쪽 머리를 밀었어요
머리 숱이 많아서 너무 더웠기도 하고
한 번쯤 해보고 싶어서 샤오미 바리깡을 사서 엄마한테 밀어달라 했다
세 번이나 밀었으니 일단 뽕은 뽑은 느낌
그렇게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은 아닌데 주변 사람들한테 추천했더니 기겁했다
내가 민 것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 그러나 스스로는 하지 못하겠다는 뒷걸음질
10번 사진
사주가 말아주는 플러팅
내 주변 사람들에게 사진 뿌리며 시전 중
사주에선 좋은 것만 기억하기!!! 이게 중요함
덕이 많대요 으하하
맨날 보는 건 아니지만 좋은 운세가 있는 날에는 어플 알림이 오게 해놨어요
오랜만에 알림을 확인했는데 웃음이 나올 만큼 좋은 운세였다
11번 사진
좋아하는거 많아요 싫어하는 것도 많아요
이제 키링은 그만 살거니까 결과 그림으로 패지 말아줬으면ㅠ
흐엉 울고 싶은 날이 있는데 눈물도 안나와 요즘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우는 것도 기운이 있어야 울 수 있다
무리라는 걸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니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다구
다른 분들의 11장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언젠간 찾아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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