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여행을 갔다왔다
첫 시작은 팁코 브로콜리 주스
브로콜리라니 괴식일거 같지만 첫 맛은 오렌지로 시작해서 사과, 토마토 끝에는 파인애플 맛이었다
어쩐지 맛있더라니 당이 높다... 1회 섭취량 200ml? 너무 작죠... 다시 사먹을 의향은 있다!
서울역 스타벅스 와서 ktx 시간 기다리는 중
오전부터 스벅에 사람 진짜 많아서 파트너들은 지옥이었을 것 같았다
ktx는 옛날 무궁화처럼 사람이 꽉꽉 차있지 않아서 좋았다 이제 내 체력으로 오래 열차를 타기엔 무리가 있다...
엄마가 소풍가는 날처럼 계란 넣은 빵도 싸줬고 동생들이랑 여행 가는 것도 오랜만이어서 기대가 됐다
나는 J라서 하루종일 뭐 할지도 다 정해놔야하는데 이번엔 무리하지 않고 소품샵과 맛집 위주로만 찾아보고 p의 여행 하기로 했다
전주에 도착하고 나서는 점심때라 경아분식에 가서 묵은지김밥과 수제비를 시켜먹기로 했다
막내동생이 배고프다고 해서 묵은지김밥, 바지락라면, 수제비, 비빔밥까지 전체 메뉴를 주문해버렸다
묵은지 김밥이 사진 보니까 작긴 작아서 좀 부족할 거 같긴 했다 ㅠㅠㅠ
한줄 크기 사진 올립니당 혼자 먹었어도 두줄 먹을 양 ㅋㅋㅋㅋ 그만큼 배가 고프기도 했다
바지락 해감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고 바지락이 가득 들어있었다 면 요리 중에 추천한다면 꼬들꼬들한 바지락 라면 추천!
수제비는 손수제비여서 얇은 수제비를 선호하는 내 입맛엔 그냥 그랬다 비빔밥은 특색이 있진 않고 그냥 무난했다
그 다음은 객사에 있는 소품샵 구경을 갔다 대부분 사진 촬영 금지길래 가게 사진은 대부분 없고 간단하게 간 곳들만 적어보려한다.
1. 오브젝트 전주
홍대, 서촌에 있는 오브젝트도 좋아하는데 전주에 있는 곳은 또 다른게 있을까 궁금해서 구경가보았다
전주에서만 판다는 밥이랑 계란후라이 키링이 진짜 귀여웠다
오브젝트는 사진촬영 가능했고 지금 전시하는 작가님 오브젝트들이 너무 내 취향 저격했다
묘하게 킹받는 웃는 표정들 ^ o ^
지름을 참으려고 했는데 묘하게 알밤반지가 어른거려서 동생 찬스로 득템했다 너무 너무 귀엽다
동생이 빼지 말고 365일 차고 다니라 해서 그러고 있는 중이다
2. 호양이상점
사진 촬영 금지여서 안에 사진이 없는데 지브리, 짱구, 치이카와, 농담곰, 디즈니 등 상품이 진짜 다양하고 구경할 게 많았다
산리오 귀걸이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동생이 말려서 사지 않았다
막내동생이 호양이 상점에서 구매한 치이카와 그립톡... 지존 귀엽다
나는 호양이상점에서 색상이 정말 예쁜 플러피 키링을 구매했다 키링이라기엔 좀 커서 어떤 가방에 달아야할지 고민중이다
살지 말지 계속 고민하다가 사야지 마음먹고 다시 갔는데 앞에 사람들이 이 친구를 들고 있어서
내가 못사게 될까봐 너무 너무 떨렸다 ㅠ ㅋㅋㅋㅋㅋㅋ 결국 내려놓길래 바로 샀습니다
상품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아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고 소품샵들 중에 호양이 상점 구경이 제일 재밌었다!!
3. 써니사이드
첫날에 가보려했는데 14:00 오픈이라 둘쨋날 다시 가본 소품샵이다
이름이 써니사이드라 토이스토리 관련 굿즈가 많을 것 같았는데 그렇진 않았다 산리오랑 빤쥬토끼 스티커가 좀 많은 곳이었다
막내동생이 스티커 하나를 줘서 잘 어울리는 카드에 붙였다
4. 무드인뮤트
리빙소품샵이어서 별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윤슬그려진 풍경 파우치나 숲 파우치 이런 제품들이 예뻤다 가격은 좀 비쌌다
그 중에 마음에 든건 야채키링이었는데 감자키링이 진짜 귀여웠다
동생은 고민을 하다가 콜라비 키링을 샀다
5. 쪼꼼
여기는 짱구 상품이 진짜 많았다 짱구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진짜 좋아할듯
산리오 문구도 귀여운게 있었는데 정품인지 가격이 진짜 비싸서 조용히 내려놨다
나중에 보니 졸리룸을 찾아보고 안 가봤었다! 여기도 가격이 괜찮고 상품들이 다양해보여서 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ㅠ
이제 밑에는 모두 먹은 것들이다. 먹부림 사진들!
한참 구경하고 간 카페
솔티카라멜파운드가 부드럽고 크림이랑 잘 어울렸다 빨미까레랑 레몬버터바도 맛있었는데 부스러기 가루가 떨어지거나 끝맛이 느끼한 것보다는 파운드가 나았다
빵 왕창 먹고 저녁은 어시장
몇년전에 와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오고 싶었던 곳이다.
지금 숙성회 모듬 시키면 연어, 광어, 방어가 나온다
몇년전 왔을땐 여름이었는데 그때는 연어, 광어, 숭어 이렇게 나왔었다 지금보니 담는 방식이 많이 바꼈네
여전히 맛있다!!!
조식은 숙소에서 크로플, 흑임자죽, 커피, 과일
점심으론 샘샘커피의 프렌치토스트
여기 가격이 서울 인스타 갬성카페 가격이다 하지만 ..... 맛있음 ㅠ 프렌치토스트 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다
플러스 점수로는 화장실이 진짜 깨끗하다 핸드워시도 르라보 히노끼여서 향이 매우 좋았다
저녁으론 두거리우신탕
우신탕은 꼭 먹어야한다 전주를 다시가도 또 먹을 것 같다 소고기 육개장+갈비탕 같은 느낌의 탕이었다
사진으론 맛을 담을 수 없다
누룽지솥밥 먹을려면 입천장 다 데이지만 고기도 야들야들하고 국물도 깊고 맛있었다
서울로 오는 기차 타려고 전주역 오고 나서는 기차시간까지 또 시간이 남아 카페를 갔다
먹고 떠드는 일만 실컷한 여행
전주역 근처 도산트
사람이 우리밖에 없었고 조용하고 예쁜 공간이었다 음료는 그냥 보통
전주 버스터미널 근처라면 로맨티움도 괜찮았다
귀여운 빵과 해가 잘 드는 큰 창문, 예쁜 공간
한옥마을에 가면 가보게 되는 카카오프렌즈 한옥마을 점
아무리 봐도 다이소 용용이를 따라한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 근육 춘식이!
여행 끝! 오늘부터 갓생
마지막은 귀여운 고영 만지려다 솜방망이로 처 맞은 막내동생 사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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